첫번째 이야기가 보험이야기가 되었네요.
<쌍둥이 임신,시험관 아기> 에 관한 제가 겪은 보험이야기를 짧게 해볼까해요.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에 + 태아특약을 넣는것을 말하죠.
보험사는 크게 화재,생명으로 나뉩니다. 태아보험의 경우 조산의 위험과 신생아 인큐이용 등으로 인한 병원비 준비를 하는것이니 임산부들은 손해보험사를 선호합니다.
각회사마다 보험드는 시기엔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시험관쌍둥이 일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해요.
가입시기는 16~22주 사이에 가능합니다. 1차 기형아 검사와 2차 기형아 검사 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6주쯤에 2차 기형아 검사까지 완료하셔야해요. 22주 넘어서는 태아특약을 넣을 수 없으니 꼭 16~22주 사이에 가입하셔야합니다.
필요한 서류는 무엇이 있을까요. 의사소견서( 태아산모 건강,쌍태아 기재된 소견서), 산전기록지 전체, 산전검사결과지 전체가 필요합니다. 만약 시험관전문 의료원에서 일반산부인과로 전원하신 경우 전 병원의 기록지도 준비하세요.저는 이 모든 서류 준비하는데 34장 정도 나오더라구요.
시험관쌍둥이는 태아보험 심사기준이 까다롭습니다. 저두 임신사실 알고부터 태아보험에 알아보는 중에 보험까였다,보험튕겼다 라는 글들을 자주 봤었는데요.. 설마 나도 튕길까..했는데 결론적으로 저도 까였습니다!!!
시험관 쌍둥이 보험 거절 사유들을 좀 알아볼까요?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제 경험으로 설명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첫째,복수! 시험관아기는 난소과자극 부작용으로 임신시 호르몬이 나오면서 복수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수가 차면서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살짝 올라갈 수 있구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보험사는 이런것도 걸고 넘어지더군요.
둘째, 갑상선수치!! 임신시 갑상선수치가 산모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입덧이 심하고 쌍둥이 였던 저는 갑상선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졌어요 입덧이 멈추는 15주쯤 이후는 정상수치를 찾는게 일반입니다. 이것은 단태아 임신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보험사는 갑상선수치에 매우 민감합니다. 갑상선수치가 높아도 낮아도 가입을 꺼려한다는 거 기억하세요.
셋째! 착상혈입니다. 저는 착상혈이 12주쯤 나와서 유산방지 호르몬 주사(일반적으로 착상혈이 보일때 산부인과에서 놔주는 주사)를 맞았는데요 이것또한 절박유산 기미가 보인다하여 가입거부를 합니다. 다른분들 거절사유를 보니 당수치가 있어도 가입이 거절되기도 하더군요.
저는 16주 당시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고 그전에 나타난 증상들은 일시적이었다는 의사소견서를 넣었는데도 거절당했습니다. 현**상,메**,L*g 세군데 넣었는데 모두 거절당했습니다.보험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일반인이 얼마나 될까요. 저또한 보험엔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했지만 우리 애기들 보험이라기에 공부도 좀 하고 비교도 꼼꼼히 하면서 보험준비를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거절당하니... 맘이 많이 상하더군요. 태어나지도 않은 아가들을 자신들 잣대로 튕기다니..의사도 아무말 안하는데... 물론 보험사도 손해를 봐가면서 일할순 없는 노릇이니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의사도 괜찮다는데...
그래서 저는 결국 삼**명 생명사에 가입했습니다. 생명+ 태아특약을 넣어주더라구요. 아가들 건강히 태어나고 1년정도 있다 화재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참! 보험사 가입거절 당했다고 아가들 태어나면 가입해야지 하는 산모님들.. 혹시 아기가 인큐에 들어가거나 황달 등등.. 3년동안 보험가입이 안된다고 하니 잘 판단하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제 보험이야기였습니다. 꼼꼼히 준비하셔서 보험 튕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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