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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쌍둥이 짐싸기]아기 여행가방싸기//나는 한 짐 싸!!!!!!

일콩이콩맘 2014. 11. 2. 22:41

안녕하세요 트윈콩맘이에요

 

11월 첫날

우리 아가들 +108일을 맞았네요

짜식들.니들 언제 뒤집을꺼니..

쌍둥이계의 우량아면 우량아답게 휙휙 뒤집어줘야 하는거 아님?

ㅋㅋ

우리 아가들 아직 뒤집기는 시작하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오늘 몸무게를 재봤더니

헐!!

준이 아들 녀석 8.8kg

현이 딸 아이 7.7kg이네요

 

우리 아가들 발달상태는 뭐 요 정도로하고요~

 

 

 

오늘 짐싸는 얘기 좀 해볼라구요.

 

저는요~

일주일에 짐을 두세번은 싼답니다.

시어머님이 평일 5일동안 저희집에서 같이 쌍둥이 육아를 같이해주고 계세요.

그런데 가끔 어머님이나 저에게 일이 있을때

어머님은 시댁으로

저는 친정으로

애기 하나씩 데리고 가는 일이 종종 있어요

 

시댁으로 가는 아이 짐싸고~

친정으로 가는 아이 짐싸고~

그러다 보니 저는 어느새 짐싸기 달인이 되어있네요

생활의 달인에 나가야하나

 

 

제 블로그 글 몇개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울 둥이들 생후 100일 전부터 장거리 뛰기 시작했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광.주.에 가야할 일이 생겼어요

친한 친구가 광주로 이사를 갔는데 오늘이 집들이 뙇!!!!!!!!!!!!!!!

 

2박 3일의 광주나들이를 위해 생활의 달인,,아니 짐싸기의 달인 트윈콩맘은 오늘도 열심히 짐을 쌌답니다.

 

혹시나

어린 아기 데리고 첫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필요한 준비물 좀 알려드릴께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적나라하죠?

이 포스트잇 2달째 제 컴터 앞에 붙어있네요

생후 50일때부터 짐싸기 시작했으니

좀 꼬깃꼬깃해졌어요

남편은 예쁘게 적어서 다시 붙여놓으라는데

뭐 나쁘지않은걸요?

 

기저귀,외출복,내복,겉옷

 

쌍둥이잖아요? 2~3일 정도있으니까 새 기저귀 한팩을 다 챙깁니다~

외출복은 두벌씩 넣었구요,,기타 패션용품도 함께^^ 스카프빕,비니,헤어밴드 등~

내복은 3벌씩 넣었네요. 아가들이 토하거나 응가가 묻거나,,내복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겉옷도 챙기고요

 

속싸개(목욕타월),손수건,보온병,분유,젖병,물티슈

 

목욕타월도 넣는게 좋아요. 어른 수건은 아직 여린 아기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어요.

손수건은 정말~~~ 넉넉히 준비해야겠죠?

보온병 온도계도 저는 가지고 다닌답니다 ㅎㅎ

대중으로 온도 맞추기 좀 어렵거든요;;

젖병솔,바디로션,샴푸,면봉,손톱가위,리도맥스

 

친정집과 시댁엔 세제와 솔이 있는데 친구집엔 젖병솔은 없다고해서 쓰고버릴만한 작은 솔로 넣었어요

바디로션과 샴푸도 챙기고요

면봉,손톱가위도 넣었어요. 피부가 약한 현이를 위해 리도맥스도~

 

 

 

 

 

트렁크 한쪽이 가득찹니다..사실 좀 부족하죠

반대쪽은 남편과 제 짐인데 아가들 짐이 훨씬 많아서 저희짐을 좀 줄이게 되네요

 

 

 

 

 

이게 끝이 아니죠

트렁크에 짐을 싣고

차에서 필요한 물품은 기저귀 가방에 또 따로 챙겨넣어야죠~

 

보온병,치발기,딸랑이,분유,기저귀,물티슈,손수건


 

기저귀 가방에 모두 넣으면!!!!!!!!!!!!!!

저의 짐싸기는 완료랍니다

 

오늘은 포스팅을 위해 사진가지 찍는다고 짐싸는데  40분은 걸린것 같아요

다행이 둥이들 모두 자줘서 사진도 찍을 수가 있었어요

 

처음에 짐쌀때는요...

수유일지도 가지고 다니고..유축기,,,커피포트,,방수포,,,

유모차,,스윙....

어마어마했답니다.

 

앞으론 더 단촐해질 것도 같구요 ㅋㅋ

 

우리 쌍둥이들 짐 잘싸고

광주 잘 댕겨올께요~

 

집에서 35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