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맛집/먹거리

해운대 팥빙수 착해~♩

일콩이콩맘 2015. 9. 16. 23:56

해운대 팥빙수 착해~♩

부산에서 경주로 떠나는 날 아침

부산 하면 순대국밥 아닙니까 ㅎㅎ

우린 그래요~

남의편이 수백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순대국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경주로 올라갈 채비를 하는 우리에게

후식제공하는 친구

해운대에 왔으면

해운대 팥빙수를 먹어야한다고~

정확한 상호명은 모르겠으나

해운대 팥빙수집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해운대 중동 고가다리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하네요.

아침 먹고 도착하니 이제 막 문을 열었더라구요

우리 말고도 몇팀 잠시대기 ㅎ

옛날 맛 그대로~

1그릇에 2,500원

진짜???

1그릇에 5천원인줄 알고 왔는데

아니네요~

1그릇에 2500원, 정말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가격이죠?


가격이 정말 착하지만 양은 적지않아요

우유와 얼음, 팥, 얇게 저민 후르츠가 전부!

소박하니

말그대로 옛날 팥빙수에요.

요즘 빙수 가격이 기본 8~9천원이잖아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먹으면서도 비싸비싸했는데

해운대 팥빙수는 가격이 너무 착해요.

딱 봐도 느낌오죠?

화려하지 않고  어렷을때 먹던 시원한 팥빙수 비주얼

부산에 사는 친구가 데려온 곳이라 무한 믿음가지고

시식 시작~


음~~~~

딱 옛날 팥빙수 맛이에요

국밥 먹고 느끼한 입 속이

시원하고 개운해지는 순간

배만 덜 불렀어도

팥죽도 먹는건데 아쉽네요,

팥죽은 겨울을 위해 냄겨놓는것도 좋죠 뭐 ㅋㅋ

해운대 옛날빙수

소박하고 털털한 부산느낌 맛이라고나 할까?

선선한 가을바람 불어오긴 하지만

팥빙수 또 먹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