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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주 3일] 새벽 배뭉침

일콩이콩맘 2014. 6. 10. 14:23

쌍둥이 임신은 흔히 30주 이후부터 진가를 발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증상들에 +플러스 된게 있다면

정말 숨쉬기가 힘들다.

똑바로 누우면 좌이콩,우일콩의 무게가 갈비를 누르며 얼굴이 시뻘게진다.

주말마다 돌아다녀서 그런지 늘 월요일엔 침대와 한몸으로 지내곤하는데

32주의 월요일은 조금 겁이났다.

새벽에 배뭉침이 느껴져서 계속 깼는데

누웠다 일어날때 돌덩이처럼 딱딱한 배가 아파서 너무 놀랬다.

이 날따라 새벽에 시간 반 간격으로 깼는데.. 병원을 가야하나 싶을정도였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가진통 시작이라고...

 

아직까지 다리가 붓진않는데 왼쪽 손가락이 불편.

 

초반에만 입체사진을 찍고 아직 한번도 찍지않았다.

쌍둥이라 입체사진 찍기가 힘들고 한 아이만 볼 확률이 높다길래 찍지않았는데

최근들어 우리 아가들 얼굴이 너무 궁금하다.

66자세라 늘 아래에서 머리 움직임이 느껴지는데 작은 머리가 내 손에 만져질때면 가슴이 찡해지곤한다.

좁은 곳에서 둘이서 사이좋게 지내고는 있을런지.

 

몸무게는 저번주에 비해 500g 늘었다. 이런~ 30주 넘으니 몸무게도 훅훅 는다.

아가들 무게이기를 ㅎㅎ

 

다음주에 아가들 보기를 기약하며

건강한 32주를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