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은 흔히 30주 이후부터 진가를 발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증상들에 +플러스 된게 있다면
정말 숨쉬기가 힘들다.
똑바로 누우면 좌이콩,우일콩의 무게가 갈비를 누르며 얼굴이 시뻘게진다.
주말마다 돌아다녀서 그런지 늘 월요일엔 침대와 한몸으로 지내곤하는데
32주의 월요일은 조금 겁이났다.
새벽에 배뭉침이 느껴져서 계속 깼는데
누웠다 일어날때 돌덩이처럼 딱딱한 배가 아파서 너무 놀랬다.
이 날따라 새벽에 시간 반 간격으로 깼는데.. 병원을 가야하나 싶을정도였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가진통 시작이라고...
아직까지 다리가 붓진않는데 왼쪽 손가락이 불편.
초반에만 입체사진을 찍고 아직 한번도 찍지않았다.
쌍둥이라 입체사진 찍기가 힘들고 한 아이만 볼 확률이 높다길래 찍지않았는데
최근들어 우리 아가들 얼굴이 너무 궁금하다.
66자세라 늘 아래에서 머리 움직임이 느껴지는데 작은 머리가 내 손에 만져질때면 가슴이 찡해지곤한다.
좁은 곳에서 둘이서 사이좋게 지내고는 있을런지.
몸무게는 저번주에 비해 500g 늘었다. 이런~ 30주 넘으니 몸무게도 훅훅 는다.
아가들 무게이기를 ㅎㅎ
다음주에 아가들 보기를 기약하며
건강한 32주를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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