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찌개 끓이고 두부가 많이 남아서요
두부조림을 만들었어요
남편한테 장보기를 시켰더니 초당두부? 를 사왔네요.
사실 요 두부조림은...
연애때 사연이 좀 있지요
전 요리 젬뱅이였어요 ㅋㅋㅋ 지금도 하는것만 할 줄 아는 주부지만
연애할때 남자친구(남편 ㅋㅋ)가 집에 놀러온다길래
내가 한 음식하나 먹여보자!! 싶어서 두부조림을 만들었지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않지만 굴소스롤 디립다 부었던거 같아요.분명 레시피에 굴소스를 넣으라했던거 같은데 ㅋㅋ
두부조림을 맛본 남친과 울아빠와 엄마....
서로 눈치보며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두부조림했다고하면
남편은 뭐?????????????공포의 두부조림? 막 이래요 -.-
그치만 주부4년차 아닙니까
이제 평범한 두부조림의 맛을 유지하고 있지요 ㅋㅋㅋ
재료
두부 반모.양파,청량고추,대파
양념장
간장3,고춧가루1,설탄 0.5,물엿0.5,참기름1,마늘0.5,통깨,물 1/3컵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팬에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기름을 너무 많이 사용하시면 노릇하게 굽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요
노릇하게 구워진 두부를 한김 식혀주시고요..
양파와 청량고추 대파를 두부위에 올려주세요
양념장을 붓고 졸여줍니다.
맛있게 졸여졌어요.
이제 공포의 두부조림 얘기는 그만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