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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기동 맛집] 싱싱초밥!!!!!!!!!!!!!!

일콩이콩맘 2014. 4. 19. 18:51

주말입니다!

 

원래 계획은 삼겹살 ㄱㄱ 였어요

가까운 캠핑장가서 고기만 구워먹고 오자였지요

장작 피워 먹는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었거든요

근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음식 싸들고 나가서 룰루랄라 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ㅠㅠ

그래서 캠핑장은 나중으로 미루고

집에서 쉬기로...

 

김포로 이사온지 벌써 4달이 지났지만

그렇다고 김포에 대해서 잘 아는것도 없지요

평일엔 집에만 갇혀있으니..아흑 집순이~

지역카페에서 유명한 스시집이 있는데..

그래봤자 동네 스시집~ 하고 넘겼는데... 오늘 점심은 초밥이 너무 땡겨서 다녀왔답니다.

어떤일이 벌어질지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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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동 호반 아파트 앞 상가에 위치해 있어요

차에서 휙 찍은 사진인데 나름 괜찮죠?ㅋ

주차는 도로에 다들 했던데 저희는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호반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대요

 

캬~ 호반아파트.

김포에 집 알아보러 왔을때 요기도 봤었는데

 

 

며칠전 국대떡볶이 먹으러 왔을때도

나:엇.저기 싱싱초밥있다. 사람들이 디게 맛있다던데??

양군: 에이~ 초밥은 다니던 데서 먹자.잘 모르는데잖아~

 

하며 지나쳤던 그 싱싱초밥!!!!!!!!!!!!!!!

 

 

 

 

저희 자리 바로 앞이라 사진 찍을 수 있었네요

휙 주방장님은 어디로..?

저희는 싱싱정식+ 스페셜 초밥을 주문했어요

오늘은 오로지 너 초밥이야하며...

 

 

 

사훈. 아끼면 망한다.

그래 아끼나 안아끼나 어디 보자!!

 

 

스시를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구경.

이 때가 3시쯤 점심시간이 지났을땐데도 사람이 꽉차서 홀 사진은 몇장 못찍었어요.

우리 옆에 붙어있는 수많은 사인~

보니보니

연예인 사인들~

엥? 연예인들도 이렇게나 많이 온다고??

여긴 그냥 동네 스시집아냐????

 

 

 

 

찬이나왔어요.

깜딱 놀랐지요. 저기 보이세요? 해삼이??????????

해삼이 뙇!!

글고 저건 가자미??

샐러드까지..

 

해삼에 감동한 나머지 양군은 한점만 먹고 저에게 모두 양보를..ㅋㅋ

 

 

먹고있는데 세상에.... 회무침을 가져다주심.

헐..

우리 겨우 3만원어치밖에 안시켰는데 사장님 왜이러심????

왜 막주심?????

 

 

하....

초밥정식의 초밥이 먼저 나왔어요.

연어 때깔 보이시나요.

저번주 토요일에 결혼식 갔다가

맛없는 연어초밥에 잔뜩 화내고 왔었는데

일단 입에 연어초밥을 넣어봅니다....

 

하....

너무 맛있잖아..>?>

싱싱하고 탱탱한 초밥들 ㅠㅠ

 

엄마가 기분이 좋아서인지

뱃속 일콩이 이콩이 둘다 난리났어요

여기서 통! 저기서 통!

 

 

스페셜 초밥까지 나왔어요.

분명 12p.라고 했는데 왜케 많아보여? 하고 세어보니 2p.더!!

사장님이 서비스를 또 주셨다.

모지?

내가 너무 이뻐서 저러시나?

난 남편도 있고,,,,, 애도 배속에 둘이나 있는....... 아줌만데..(예비아줌마로 하자). 예비 아줌만데.....

 

그러시면서 툭 한마디

참치부터 드셔보세요~

ㅋㅋ 양군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입으로 쏙~ 원래 이런 여자 아닌데..여보 나 왜그랬지? 미안~

그 옆에 사시미초밥 이름 맞나? 그것도 그냥 내 입으로 직행......

남편이 그제서야 한마디하네요

응 난 여보에게 모두 양보할께..

임신하니 맛있는건 애들부터 주자고.... 난 입만 빌려주는거라고..... 해명을 하고선

 

 

 

 

이제 우린 배가 불렀어요

정식 우동이 남았는데....하는 순간 뭐가 막 더 나옵니다

 

 

우동이야 시킨거지만

뭐임?

알밥?이랑 물회????????????

이것도 서비스라하시네요????????

 

저는 원래 물회를 잘 먹지않는데 오늘은 좀 먹었네요^^

남편은 담엔 물회정식을 먹겠다며..

매콤달콤 목을 뻥하고 뚫어줬다나뭐라나 ㅋㅋ

 

 

 

오늘 사장님이 무쟈게 기분 좋으신 날이셨나?

보니보니

테이블당 서비스를 내주시더라구요

날을 잘 골라 간듯!!!!!

늘 서비스를 주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자자

릴렉스~

오늘 트위콩맘 너무 업됐네요

저희는 원래 다니던 초밥집이 있어요.은행골이라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참치로 유명하지만 은행골의 장새우초밥과 연어초밥도 진짜 맛나죠.

하지만 이제 구로디지털단지는 너무 멀어서 자주갈 수 없게됐어요.

가끔 남편회사에 볼일있을때나 가끔 갈수 밖에 없는....

 

근데 여기 싱싱초밥.

너무 기분좋게 먹고 나왔네요

사장님의 마인드가 그대로 전해졌어요.

좋은재료로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건.

제가 보니보니

테이블이 4인기준 8개? 그 정도 규모였어요. 규모가 그리 크지않은 곳은데

주방엔 3분, 홀에 2분이 일하고 계셨어요.

손님이 기다리지않게하는 배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음식점..

맛있는 집 찾기가 쉽지않아요

글고 저희는 맛은 있어도 불친절하고 서비스엉망인 곳은 절대 안가거든요

맛집포스팅하려고 사진도 찍고도 맛없거나 불친절하면 양심상 못올린 곳들도 여러개..

진짜 백년만에 기분좋게 내 돈 하나도 아깝지않게 먹고 나온곳입니다.

전... 성격이 모르는 사람하곤 말을 잘 안해서 음식점에서도 그냥 휙나오는데.....

글쎄 제가

사장님 너무 잘 먹고가요~ 또 올께요

이러고 나왔답니다.ㅋㅋ 남편이 놀래요

 

-저는 싱싱초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반 아줌마임을 거듭강조드립니다!!!

and 맛과 서비스에 관한 평은 지극히 개인적 의견임을 밝힙니다-

 

 

 스시를 먹었으니

후식은 달달한 자바칩으로^^

저 낼 25주 되요

배 장난아니죠

좌 이콩 우 일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