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남매쌍둥이네

우리 쌍둥이 일과중~ 모빌타임!! 나는 쌍둥이 육아를 시어머니와 함께하고있다. 홀로 독박육아를 하는 쌍둥어뭉들 진짜 존경^^ 둘이해도 손이모자른데 혼자 독박육아에 집안일까지하는 쌍둥이맘들을 보면 진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준이와 현이를 자주 안아주는 편이다. 다행히 어머니 체력이 괜찮으셔서~ 아가들이 울거나 칭얼댈때 한명씩 안고있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이 놀 시간이 되거나, 집안일이 밀렸을때 우리 아가들은 모빌타임을 갖는다. 생후 1~2달은 흑백모빌을 주로 쓴다지만.. 준비를 안한 나..ㅠ.ㅠ 조리원에서 흑백모빌을 만들려했으나,, 조리원에서 수유에 유축셔틀,, 쌍둥이맘에게 조리원 프로그램 참여가 쉽지않았다. 그래서 울 쌍둥이들은 바로 요 모빌 사용^^ 신생아시절엔 모빌을 보기보단 모빌에서 나오는..

수유중엔 배가 참 많이 고프다. 임신시절엔 배가 너무 나와서 많이 먹지 못했는데 모유수유하면 살 빠진다더니 너무 잘먹어서 아직 살은 ㅋㅋ 때문에 간식이 끊이면 안되는 상황^^ 오늘은 간식이 똑 떨어져 씨리얼을 말아먹고있는데 오랫만에 온 엄마가 모유수유하는 사람이 그게 뭐냐며.. 전에 친정에서 챙겨온 고구마를 구워보기로~ 엄마가 구워준 고구마만 먹어봤지 집에서 직접 고구마를 구워본적이 없어서 어디가 할까하다가 오븐으로 결정!!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호일로 싸서 구우면 더 좋겠지만 집에 종이호일이 없는관계로 과감히 그냥 굽기!!!!!!!!!! 하지만 호일로 안싸도 전혀 상관없다 트레이 홈에 물을 부어준다. 수분이 어느정도 있어야 맛나게 구어진다 230도로 예열시키고 35분을 셋팅했다. 오늘 구운 고구마는 크..

어제밤 어머님이 선둥이 준이를 데리고 시댁으로 가셨다. 시댁으로해서~ 이모님댁으로해서~3일간 아들데리고 다녀오신다고.. 첨에야 뭐.. 며칠 한명만 돌봐도 된다는 생각에 몸이야 편하겠군 했다가.. 준이 가고나서 엘리베이터에서 펑펑 눈물이 ㅠㅠ 60여일만에 아들과 첨으로 떨어지니 기분이 이상하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준이가 없으니 어찌나 허전하던지 어쨌든 오늘은 현이랑 둘이서 아침을 맞이했다. 오늘로 생후 68일 우리 아가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요긴하게 쓰고있는 스윙!! 브라이트 스타트 스윙!! 슈퍼맨이간다에서 이휘재네 쌍둥이가 썼다고 유명해졌다고한다. 나는 브라이트스타트 스윙 한개와 타이니러브 바운서 한개를 장만했는데 타이니러브는 아이들이 들어가지를 않는다 ㅠㅠ 스윙 두개를 준비했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세상에 육아만큼 새로운 세계가 또 있을까.. 엄마라는 타이틀을 처음 달아보는 한 사람이 세상에 갓 태어난 초보사람을 어찌 다뤄야하는지 엄마도 아이도 허둥지둥 아이를 어찌 대해야하는지 조심스럽기만 한 내게 이 책은 아이의 입장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 책을 읽게 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초보맘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책을 밑줄그으면서 읽는편이 아닌데 이 책은 과감히 펜을들고 샥샥~ 밑줄 쫙~~ 0~2세편이고 그 안에 다시 0~12개월,12~24개월로 나눠져있다. 웃기는 것이.. 쌍둥이 키우면서 책 읽을시간이 여의치가 않아서 이 책은 거의 한의원에서 읽었다는 점!! 물리치료하고,침 맞고,뜸뜨면서 읽었다는...공부를 이렇게했더라면 한의사가 됐겠지 ㅋㅋ 0~12개..

3일전 준이와 현이의 예방접종이 있었다. 아이들 데리고 간 3번째 예방접종 DTP 소아마비,뇌수막염 1차!!!!!!!! 3개월차에 4번의 예방접종이있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2대씩 나눠 맞기로했다. 예방접종 바로 전날 머나먼 산본까지가서 50일 촬영을하고 온 터라 컨디션이 좋지않으면 며칠뒤에 맞치려했으나, 아이들 컨디션 괜찮아보여서 소아과로 ㄱㄱ 준이가 현이에 비해 살짝 예민해서 주사 맞고 온날은 많이 힘들어했어서 이번에도 살짝 긴장했다. 예방접종 후 고열,칭얼거림,토,잠을 못자는 등.. 아이들이 힘들어할 수 있는데 이번 예방접종은 둘다 잠... 주사 맞고 낮부터 밤까지 쭉 잠만잤다. 이번 주사는 힘든주사라던데...기운이 없는건지 그래도 열은 없었다. 주사 맞은 이틀째도 아이들 컨디션 괜찮았는데 3일째..살..

어느덧 몇개월이 훌쩍지났다. 난 출산을 했으니까 음하하하 웃지않을수 없다.아흐 시원해~ 임신당시..만삭사진을 찍기위해 여러모로 컨셉을 정해두었으나 쌍둥이 임신상태로 여기저기 다니며 만삭사진찍기란 보통어려운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남들 다 똑같이 찍는 스튜디오드레스는 입기싫고.. 미완성 셀프만삭사진이긴 하지만 쌍둥이들 자는틈을 이용하야 지난날을 들추어보세 일산호수공원 배속에 일콩이 이콩이 우리 준이와 현이^^ 내가 좋아하는 사진. 남편과 꼭 맞잡은 두손 후덕해진 남편은 하트로 꽁꽁 아침에 일어나서 나의 만삭사진은 어쩔것이냐며 어서 당장 찍으라며 찍었는데 나름 만족스런 사진이 나온것 같다 단태아 만삭사진은 38주에도 찍던데 보통 35~6주쯤에 찍나? 쌍둥이는 만삭사진 30주 전후로 찍는게 가장이쁜거 같다 진..

프로젝트 막바지로 여전히 바쁜 남편.. 퇴근후 아가들 얼굴만 보는 아빠들이 많다더니 우리남편도 그럴줄이야 오늘은 회식이라며 오늘도 늦는다고 미안하다는데..회식자리에 빠지라고 할수도 없고 쌍둥이 오늘은 일찍 자줘서 책도읽고 컴터도 하면서 남편을 기다린다. 연락도없이 스윽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양손 가든 웬 박스?? 흐얼. 소고기 아니에염???????????????? 일단 존대말 나가시고 ㅋㅋ 회식후 쌍둥이 낳느라 고생했다며 회사에서 보내줬단다 세상에 이런일이!! 너무 감동스러워 사진 막 찍습니다 ㅎㅎ 내 블로그에 요로코롬 예쁜 소고기 사진을 올릴줄이야 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구워먹은 소고기 공짜라서가 아니에요~ 굳!!!!!!!!!!!!!!!!!!!!!!!!!! 고기 구입 매장정보 추가마장동 대호축산02..

임신 당시.. 우리는 성장앨범 우리가 만들자!! 셀프스튜디오에서 우리만의 앨범을 만들어보쟈규~했었으나... 낳아보니 . . . 쌍둥이 키우면서 사진촬영까지 셀프로 한다는건..보통 어려운일이 아닐듯하여.. 친구 아들 촬영했던 곳에서 50일 촬영해보고 마음에 들면 계약하기로 하고.. 산본으로 ㄱㄱ 여행용 가방에 쌍둥이 짐 한가득 유모차에 스윙까지!! 뭐 하여튼 집에있는 짐을 고스란히 산본집으로.. 캠핑짐은 짐도아니라며.. 다행히 차에서 별 탈없이 김포에서 산본까지 도착했다. 50일 촬영 가기전 준비사항!! 촬영시간 3시 30분 오전에 목욕시키기,촬영전 목욕시키지말것. 자면 안돼니까~ 잠 충분히 재워오기. 준이는 오전에 열심히 자고~ 현이는 논다.... 뭐 내맘대로 되는게 뭐가 있겠냐.. 남편은 출근했으니 엄..

남편의 프로젝트가 막바지라..이제 슬슬 늦게오는 일이 잦아진다. 남편이 저녁에 일찍 들어와서 도와주는게 큰 힘이되는데.. 늦는다 이사람...ㅠㅠ 뭐 회사일이니 뭐라 할수도 없고. 쌍둥이 육아 50일째.. 보니까 저녁이 가장 바쁜타임! 청소기 돌리고 목욕시키고 저녁 번갈아가며 먹고 애들 재우고.. 남편이 늦어서 이 모든걸 어머니와 둘이하고 9시 반에 식탁에 앉으니 남편과 아버님이 들어오신다. 뭐 하여튼~ 그렇게 밥을 먹고 아버님이 일찍 들어오신관계로다가... 11시 다 되어가는 시간에 남편과 콧바람쐬러 나간다~ 11시가 넘었는데도 집앞엔 활기가 넘친다. 호프집에서 맥주 마시는 사람들 커피숍에서 수다떠는 아줌마들,연인,노부부..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고 노는 동네 꼬맹이들..이시간까지 안잔다니? 바람때문..

대낮에 컴터에 앉다! 준이는 4시간만에 일어나서 130 모유 먹고,, 다시 슬리핑~ 현이는 계속 자고있는중!! 언제깨나 기다리다~깰때 깨더라도 일단 컴터 앞에 앚아본다 ㅎㅎ 오늘 9월 4일 우리 아가들 태어난지 50일째 되는날^^ 다다음주 50일 촬영이 예약되어있지만 그날은 진짜 50일이 아니잖아? 50일을 기념해서 셀프촬영을 해보았다. 계획이야 야심차게 여러컨셉으로 찍어주려했으나 두 녀석 동시에 컨디션 좋기란....쉽지가 않다 그래서 옷만입혀놓고 그들은 지금 deep sleep중~ 아들 준이는 뭐..태어나서부터 목을 가눈듯한..조리원에서부터 뻐팅기기를 열심히 하더니 목 가누는것쯤이야~~ 현이는 계속 머리가 아래로 아래로 ㅋㅋ 그래도 울 딸내미 아구 이뻐라 아구 힘들다구요 엄마!!! ㅋㅋ 미안 현 준이의..